'V라이브' 뉴이스트W 종현과 아론이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선보였다.
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NU'EST W JR & ARON X LieV - 뉴이스트W JR & 아론의 눕방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JR(종현)과 아론은 "눕방은 처음이다. 수면 유도 방송이니 여러분의 수면을 유도하겠다. 이러다가 우리가 수면 유도 되는게 아닌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25일 발표한 뉴이스트W 신곡 '있다면'의 호성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아론은 "음원발표 후 첫 순위를 보고 종현이 울었다. 긴장을 많이 한 상태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현은 "우린 순위권 안에 들기 힘들었다. 하지만 신곡 첫 순위가 4위인 걸 보고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해서 믿기지 않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대세 반열에 오른 뉴이스트W는 예능, 광고 촬영을 이어가며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아론은 "1년만에 프로필 촬영을 하는데 정말 떨리고 어색했다. 감을 잃은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종현은 "모든 건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덕이다"고 말하며 재차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워너원에 들어간 황민현의 빈자리를 언급하기도. 아론은 "한 명의 빈자리가 걱정 많이 됐다. 하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종현은 "우리는 다같이 있으니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종현은 "많은 관심을 주시는 분들 덕에 이런 많은 기회를 얻었다. 더 열심히 해서 꼭 기쁘게 만들어 드릴 것이다.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2012년 뉴이스트 데뷔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하며 느꼈던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종현은 도끼의 '온 마이 웨이'를 선곡해 소개하며 "연예인을 해야 하는게 맞는건가, 다른 일을 해야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든 시기가 있었다. 그 때 도끼의 노래 '온 마이 웨이'를 들으며 내 길을 더 열심히 가자는 생각을 했다. 날 포기하지 않게 만든 곡이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아론은 "뉴이스트가 음악방송 1위 하는게 꿈이다. 정말 울 것 같다"고 말했고, 종현은 "데뷔 전부터 우리 꿈이었다"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가 될거라 예상했냐"는 과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아론은 "난 전국 99.5% 안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수능에서도 총 8문제 틀렸을 것이다"며 가수의 길을 걸을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종현도 "전혀 관심이 없다가 중2 때 캐스팅을 당했다. 재밌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또 뉴이스트W 종현 아론은 연습생으로 들어온 시기,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과정, 연습생 시절 첫 인상,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현재에 대해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이스트W는 '어떤 뉴이스트'로 기억되고 싶을까. 종현은 "우린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뉴이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고, 아론은 "항상 열심히 하는, 변하지 않는 뉴이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 뒤 이들은 팬송 '원키스'를 선곡하며 끝까지 남다른 '팬 사랑'을 선보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