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아 빨리와"..'효리네' 이효리, 출장간 아이유 앓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30 22: 31

가수 이효리가 출장간 아이유 앓이에 빠졌다.
3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직원 아이유가 서울로 출장간 사이에 새로운 손님 다섯 명이 찾아왔다.
이날 아이유는 서울로 가기 전에 민박집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 가졌다. 이때 한 투숙객이 급성 위궤양으로 밤새 앓았던 바. 이효리는 그를 위해 위에 좋은 요가를 가르쳐줬고, 아이유는 직접 옥수수죽을 끓여 대접했다.

이어 아이유는 잠시 남는 시간 동안 이효리로부터 요가 수업을 받았다. 그녀는 의외의 유연함을 보여 이효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이내 잘 따라하는 아이유와 함께 스트레칭을 수업을 열의 있게 끌어나갔고, 처음인데도 바른 자세에 “지은아, 너 요가에 소질 있다”고 칭찬했다.
그 사이 스물 셋 동갑내기 다섯 손님이 더 도착하기로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우리 해이해진 것 같다”며 “오빠도 빨리 셔츠 입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손님을 맞기 직전 오이 마사지를 하며 자연스럽고도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때 이상순은 “이마에만 오이가 몇 개 들어가는 거야”라고 농담했고, 이효리는 이내 코를 골고 졸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순간순간 상황극으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을 보고 돌아온 이상순이 차를 타고 대문 안으로 들어오자 이효리는 오디를 먹여주다가 이내 경호원이 된 듯 상황극을 펼쳤다. 또한 2층 난간 위에서 이상순을 향해 손을 뻗으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한 대학 축제 무대로 출장을 떠났다. 제주에서 이효리는 유난히 예쁘게 노을 진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유를 떠올렸다. 풍경을 찍은 후 “지은아 빨리 와. 맛있는 거 사와”라고 말하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이상순 역시 “비현실적인 그림이다”며 감탄했고,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이유는 선물로 전기 파리채를 사와 이효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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