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와 신봉선의 사랑 이야기가 폭소를 유발했다.
3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봉선과 대희가 궁합을 보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선은 대희에게 밥 사달라고 조르고, 두 사람음 밥을 먹으러 간다.
가다가 봉선은 사주를 봐주는 사람을 보고 대희와 궁합을 봐달라고 한다. 사주를 봐주는 사람은 "두 사람의 궁합이 너무 좋다. 그런데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어렵다"고 했다. 봉선은 궁합이 좋다는 말에 좋아했다가 다음말에 실망했다.
대희는 처음의 말에 울상을 짓다가 다음말에 환호했다. 사주보는 사람은 "두 사람이 미래에 아들이 있다. 내친 김에 이름을 지어주겠다. 동민"이라고 했다.
봉선은 대희에게 "동민 아버지"라고 불렀고, 대희는 기겁했다. 봉선을 대희와 헤어진 뒤 사주보는 사람에게 몰래 돈을 줬다. 봉선은 "감사하다. 너무 잘 하셨다"고 했다.
이후 대희는 돈을 더 많이 들고와 사주보는 사람에게 "제발 저 여자 좀 떼는 굿을 해달라"고 빌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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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