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브리검, “제구가 낮게 되며 땅볼 유도 많아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30 21: 52

제이크 브리검(28)이 시즌 7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12차전에서 9-4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승리의 주역은 브리검이었다. 그는 특유의 맞춰 잡는 효율적 피칭으로 7이닝 7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브리검은 “오늘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고, 타자들도 점수를 많이 뽑아줬다. 주효상의 리드도 좋았다. 후반기에 들어오면서 제구가 낮게 잘 된 덕분에 땅볼유도도 많아졌다”며 기뻐했다.
브리검의 유일한 오점은 구자욱과 러프에게 맞은 두 개의 홈런이었다. 그는 “오늘 맞은 홈런은 아직 리그에 완벽히 적응이 되지 않아 나왔다. 좋은 타자들이 많다. 실투를 던지지 않도록 더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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