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쉽 9승-스크럭스 2홈런' NC, kt 3연전 위닝시리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30 21: 29

NC가 kt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NC 선발 제프 맨쉽은 시즌 9승째를 거뒀고 4번 재비어 스크럭스는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시즌 11패째를 떠안으며 5월 19일 수원 넥센전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 2사 후 권희동의 우전 안타와 손시헌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태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kt는 2회 1사 1루서 이해창의 좌월 투런 아치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이대형의 좌익선상 2루타와 정현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NC의 뒷심은 강했다. 스크럭스는 6회 1사 1루서 kt 선발 고영표에게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비거리는 105m. 3-3 승부는 원점.
7회 손시헌의 좌전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 번트 그리고 모창민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NC는 이상호의 2루 땅볼과 박민우의 우익선상 2루타로 5-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스크럭스의 좌월 솔로 아치와 대타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맨쉽은 6이닝 3실점(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스크럭스는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박석민과 손시헌 또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로하스와 윤석민은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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