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김영철의 진실을 알고 오열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모든 것을 알고 영실(김해숙 분)과 윤석(김영철 분)을 찾아간 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석은 영실에게 중희(이준 분)이 떠났다며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실 역시 "하고 싶은 대로 해. 이제 더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라며 동의했다.
하지만 때마침 혜영이 나타나 윤석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진실을 말해달라고 했다. 결국 윤석은 "미안하다"며 이를 인정했고 충격에 빠진 혜영은 "진작 말씀하셨어야죠.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사실을 숨기셨어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혜영은 "제 삶의 지표를 잃어버린 기분이다. 엄마 아빠가 너무 낯설다. 다 사라져버린 것 같다"라며 ""내일 못 올 것 같다. 다음 주말도 못 올 것 같다. 당분간 못 올 거 같으니 이제 어떻게 하실 건지 생각해봐라"라며 뒤돌아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