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이광수, 예능神이 강림했다(ft. 팬티 실화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31 06: 50

'런닝맨' 이광수에게 '예능신(神)'이 강림했다. 두 번이나 바지가 벗겨지다니, 진짜 실화가 맞는지 의심하게 될 정도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의 '7주년 특집-리얼 패밀리가 떴다 2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게임에 몰두하는 송지효-천성문, 김종국-김종명, 양세찬-손나은, 지석진-김수용, 하하-박근식, 유재석-조세호, 이광수-태항호, 전소민-전욱민 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주 방송 말미 기대감을 높였던 김종국 대 정욱민의 팔씨름은 싱겁게 끝나 시선을 모았다. 이어 멤버들은 상식 퀴즈를 풀었고 하하는 홀로 'G20'의 'G'가 가진 뜻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미션비를 획득하기 위해 최저 금액 미션을 진행했다. 게스트들은 대부분 5000원을 적으며 의리를 지켰지만 기존 멤버들은 배신에 배신을 거듭한 금액을 적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배가 고픈 이들 앞에 각각 백숙과 쏘가리 매운탕 음식점으로 향하는 버스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차에 탔다. 하지만 그중에서 밥을 먹지 못하는 멤버가 발생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드디어 '무를 뽑아라' 미션이 펼쳐졌다. 4팀씩 짝을 이뤄 상대방 멤버를 매트 밖으로 끌고 가는 미션이었다. 특히 치열한 몸부림을 치던 이광수는 게임 종료 후 바지가 벗겨지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또 다른 미션들을 이어갔고 도중에 팀 멤버가 바뀌기도 했다. 이어 마지막 역전 미션인 가문의 부활이 진행됐고, 약체였던 지석진-김수용 팀이 10만 원을 획득하는 반전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국 꼴찌를 기록한 송지효-천성문 팀과 이들이 선택한 이광수-태항호 팀이 물 폭탄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이광수는 아까 벗겨졌던 바지가 또 벗겨지는 사고를 당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제대로 '예능신'이 강림한 모습으로 방송 내내 폭소를 유발했던 이광수. '런닝맨' 7주년 다운 그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역대급이다", "레전드였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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