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30, 삼성)의 시즌 7승이 불발됐다.
백정현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2차전서 3⅔이닝 9피안타 1볼넷 4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은 시즌 2패(6승) 위기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이정후, 서건창의 연속 안타에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김민성과 고종욱까지 타점을 추가했다. 백정현은 1회만 4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백정현은 2회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초이스에게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감했다. 3회 서건창의 안타, 고종욱의 2루타, 장영석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백정현은 주효상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넥센 타선에 계속 맞은 백정현은 4회 투구수가 이미 100개를 넘었다.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그는 초이스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최충연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