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믿고듣는 JYP 밴드'의 2년 성장史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30 18: 55

밴드 DAY6가 '믿고 듣는 밴드'로 차근차근 성장, 3천명의 팬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29, 30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밴드 DAY6(데이식스) 콘서트 'Every DAY6 Concert in July'가 개최됐다. 
이날 데이식스는 'Colors'와 '아 왜', '어떻게 말해'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올 라이브 연주를 마친 데이식스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멋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곧장 연주를 이어갔다.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 '장난 아닌데', '놓아 놓아 놓아', '반드시 웃는다', '하이 헬로우' 등 데이식스의 대표곡은 물론, '세이 와우', '맨 인 어 무비', '바래', '오늘은 내게', '비 레이지' 등 숨겨진 명곡 총망라 세트리스트는 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겠다"고 말한 데이식스는 개인 악기 연주 무대, 스페셜 커버 메들리, 데이식스 명곡 메들리 등을 선보이며 데이식스의 모든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했다. 
멤버들의 스페셜 커버 메들리도 공개됐다.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 라디오헤드 '하이 앤드 드라이', 넬 '땡큐', '콜드플레이 '픽스 유', 원모어찬스 '널 생각해' 무대들이 데이식스만의 스타일로 재편곡됐다. 또 성진, 영케이, 제이는 유닛 신곡 '부에노'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성진은 "많은 커버곡을 해왔는데 여러분이 좋아할만한 곡, 또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을 뽑아서 메들리로 만들어봤다. 맨 처음과 끝은 도운의 목소리가 나오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노래불러줬다"고 말했다. 
제이는 "'픽스 유'를 1년 전 이 무대에서 했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 좋게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8월 7일 정오 공개되는 신곡 '좋은걸 뭐 어떡해'와 '놀래'의 첫 무대도 공개됐다. 원필은 "콘서트에 와야만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왔다. 타이틀곡, 수록곡 두 곡을 들려드릴 거다. 둘 다 따라할 부분이 있는 신나는 노래다. 같이 따라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식스는 '좋은걸 뭐 어떡해'와 '놀래' 무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환호를 받았다. 신곡 '좋은걸 뭐 어떡해'는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자에게 빠질대로 빠져버린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록 장르의 곡이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는 '마이 데이', '댄스 댄스', '프리하게'를 선보이며 신나는 분위기에서 팬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이번 공연에는 29, 30일 양일 3천명의 관객이 참여해 데이식스의 노래를 열창하며 데이식스와 소통했다. 특히 '세이 와우', '콩그레츄레이션', '바래'에서 선보이는 팬들의 떼창은 데이식스도 놀라워할 정도. '믿고 듣는 밴드'의 '믿고 부르는 응원'이 되는 순간이었다.  
성진은 "10년 알고 지낸 친구들처럼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미리 다 연습하고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시종일관 신나게 공연을 이끈 관객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편 데이식스는 7월 공연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팬들을 만났다.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에서 데이식스는 8월 발표되는 '좋은걸 뭐 어떡해'를 비롯 멤버들의 유닛 무대, 커버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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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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