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7주년 다운 역대급 난장판(ft. 이광수 팬티 열정)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30 18: 30

7주년을 맞아 패밀리들과 함께한 '런닝맨' 멤버들. 지난주에 이은 2탄 또한 예상치 못한 레이스로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의 '7주년 특집-리얼 패밀리가 떴다 2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스튜디오에서 미션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지효-천성문, 김종국-김종명, 양세찬-손나은, 지석진-김수용, 하하-박근식, 유재석-조세호, 이광수-태항호, 전소민-전욱민 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처음 등장한 대결은 지난주 방송 말미 기대감을 자아냈던 김종국 대 정욱민의 팔씨름이었다. 무쇠 팔뚝 김종국과 탄탄한 근육을 가진 전욱민의 팔씨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것. 하지만 막상 시작된 대결은 싱겁게 끝나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2초 만에 전욱민을 제압했기 때문이다.

이어진 다음 미션은 상식 퀴즈였다. 멤버들은 질문에 다양한 대답을 내놔 시선을 모았다. 특히 하하는 "G20에서 G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혼자 정답인 '그룹(GROUP)'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하 스스로도 "(정답자가) 나냐"고 되물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멤버들은 미션비를 획득하기 위해 5000원 이하의 금액을 적어내는 최저금액 미션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는 '손나은 바라기'였던 양세찬은 미션비 획득을 위해 손나은을 배신해 눈길을 끌었다. 멘붕에 빠진 손나은은 다른 멤버들이 안타까워하자 "남자를 믿으면 안 되는구나"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가 고픈 이들 앞에 각각 백숙과 쏘가리 매운탕 음식점으로 향하는 버스가 등장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차에 탔고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음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그러나 배숙 버스는 전원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쏘가리 매운탕은 미션을 통과해야 먹을 수 있는 함정이 있었다.
하하-박근식 등 몇 명을 제외하고 배를 가득 채운 멤버들은 4팀씩 짝을 이뤄 '무를 뽑아라' 미션을 진행했다. 우승팀에겐 상금 만 원과 패밀리 교체 기회가 주어졌고, 멤버들은 상대팀을 매트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옷이 늘어난 이광수의 바지가 벗겨졌을 정도.
결국 양세찬-손나은, 김종국-김종명, 이광수-태항호, 유재석-조세호 팀이 승리를 거뒀고, 이 중에서 조세호와 태항호가 손나은과 팀을 바꾸길 원해 손가락 전기 복불복이 진행됐다. 하지만 태항호와 손나은이 전기 공격을 받게 됐고 손나은-유재석, 조세호-양세찬 팀이 새롭게 형성됐다. 
이후 돼지 씨름에 돌입한 멤버들. 이번엔 하하-박근식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박근식은 하하가 아닌 조세호와팀을 이루고 싶어해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이어 멤버들은 마지막 역전 미션인 가문의 부활을 진행했고, 지석진-김수용 팀이 10만원을 한 번에 따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꼴찌를 기록한 송지효-천성문 팀과 함께 이광수-태항호 팀이 물폭탄을 맞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광수의 바지가 또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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