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의 기대 "불펜, 좀 더 좋아질 것이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30 17: 23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불펜 투수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어제 불펜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KIA는 전날(29일)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심동섭, 박진태, 임기준, 임창용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가지고 있던 만큼 이날 불펜 투수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특별히 지시한 것은 아니지만 심동섭이 살이 뺀 뒤에 좋아졌다. 또 임기준은 짧게 던졌지만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28일에는 7회에 나섰다 29일에는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에 대해서는 "승부처라고 생각하면 투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IA는 선발 포수로 김민식 대신 한승택을 내보낸다. KIA는 두산 선발 장원준을 맞아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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