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이 '쌈자'라는 별명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버즈로 컴백한 민경훈이 출연했다.
민경훈은 '남자를 몰라' 무대 중 벌어진 가사 실수로 '쌈자', '쌈자신'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남성들 팬들의 노래방 18번으로 자리매김한 '남자를 몰라', '겁쟁이', '가시' 등 민경훈 특유의 창법을 모사하는 이들도 많다.
"처음에는 쌈자가 상처였다"는 민경훈은 "실수를 희화시켜서 놀리는 것 같아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런 거에 상처를 진짜 많이 받는 편이었다"고 고백했다.
쌈자라는 별명은 물론, 자신의 창법을 따라하는 모창까지도 지금은 웃고 즐기게 된 계기가 됐다는 민경훈은 "하도 많이들 하니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이제는 제가 봐도 웃긴다"며 "육성재 씨가 제가 봐도 진짜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