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서예일 콜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30 16: 09

두산 베어스의 캡틴 김재호(32)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김재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허리 통증이 문제였다. 올 시즌 78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3리 4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재호는 6월 중순에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바 있다. 당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는 않았지만 약 열흘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치료를 받았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듯 했지만, 다시 같은 부분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호의 엔트리 제외는 올 시즌 처음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번에 아팠던 그 부분이 좋지 않은 것 같다"라며 "열흘 뒤 바로 올라올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치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시 주장을 맡은 선수에 대해서도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호가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내야수 서예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서예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3경기 나와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8푼1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