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경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양세종을 칭찬했다.
진경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신인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함께 연기한 양세종, 김민재에 대해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인범 역을 맡았던 양세종에 대해서는 "연기적으로 완벽주의자더라. 스스로를 너무 많이 괴롭히더라"라며 "정말 착하고 잘해서 몇 년 후엔 더 대단한 배우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종은 올해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로 데뷔한 신인 배우.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기적으로 '사임당'보다 앞에 방송이 되긴 했지만, 촬영으로 치면 양세종에게 두 번째 드라마가 된다.
이 드라마에서 양세종은 도인범 역을 맡아 신인 배우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직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있긴 했지만 두 번째 드라마, 그것도 의학 드라마임에도 극에 잘 녹아들어 호평을 얻었다. 본명보다는 '도인범'이라는 극 중 이름이 더 유명해졌을 정도.
이후 양세종은 최근 종영된 OCN 드라마 '듀얼'에서 무려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 '괴물 신인'이라는 극찬을 얻었다. 세 번째 드라마만에 주연 자리를 꿰차 부담이 컸을텐데도, 양세종은 놀라운 몰입도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드라마와 영화 러브콜도 쏟아졌다. 최근에는 오는 9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한 서현진과는 약 6개월만 재회다. 데뷔 1년만에 무려 4작품, 그것도 주연까지 꿰찬 양세종의 성장이 놀라울 정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준 양세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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