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가 음악방송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엑소는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코코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엑소는 지난 26일 MBC MUSIC '쇼! 챔피언',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 28일 '뮤직뱅크'에 이어 이번 '인기가요'까지 1위에 오르면서 4관왕에 올랐다. 앞서 2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은 '2017 울산 서머페스티벌 특집'으로 진행된 바 있다.
무엇보다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레드벨벳에 이어 올여름 가요계를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화려한 컴백 무대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90년대 레전드 댄스 가수 터보가 3인조 완전체로 컴백, '뜨거운 설탕' 무대를 선보였다. 라붐은 새로운 서머송 '두바둡'으로 흥을 돋웠다. 독특한 콘셉트의 드림캐쳐의 '날아올라'와 샤넌의 '헬로우' 무대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깜찍한 소년소녀 아이돌 그룹들의 데뷔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이우진이 합류한 더 이스트라이트와 '탐정돌' 피오피의 데뷔 무대도 펼쳐졌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터보, 정용화, 엑소, 레드벨벳, 라붐, 스누퍼, 크나큰, 헤일로, 샤넌, 더 이스트라이트, 드림캐쳐, 카드, 마이틴, 14U, 라임소다, 피오피 등이 출연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