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는 아직 팀 합류를 하지 않은 가운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볼티모어에서 트레이드되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현수는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 신변 정리로 아직 팀 합류는 하지 않은 상태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주도권을 내줬다. 1사 만루에서 맷 애덤스에 희생플라이,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닉 마카키스에 2루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4회말에는 애런 알테르, 마이켈 프랑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오두벨 에레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 무사 만루 절체절명 위기에서는 타일러 플라워스에 희생플라이만 내주며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8회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3루타로 만든 무사 3루에서 애런 알테르의 적시타로 1점, 9회말에는 오두벨 에레라의 동점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타이 켈리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사진] 타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