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2루타' 박병호, 톨레도전 2안타 2타점…타율 0.259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30 12: 04

박병호(31)가 홈런과 2루타 등 장타 2개를 폭발시켰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프피트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2할5푼9리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8번째 홈런 그리고 39타점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을 맞이했고 2B2S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8번째 홈런. 
지난 25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3회초 2사 1,2루에서는 삼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2B1S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면서 장타 2방으로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10회초와 11회초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로체스터가 박병호의 투런포에도 불구하고 연장전을 허용했고 결국 연장 11회말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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