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AL전 2안타 1볼넷…시즌 23번째 멀티히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30 12: 18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와 5회 안타를 추가하는 등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에게 볼넷을 얻었다. 앨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안타, 노마 마자라의 병살타 때 3루까지 안착했으나 아드리안 벨트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케빈 가우스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앨비스 앤드루스와 노마 마자라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내야 안타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볼티모어는 텍사스를 4-0으로 제압했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8⅔이닝 무실점(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반면 텍사스 선발 오스틴 비번스-덕스는 5이닝 4실점(6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 타선 지원과도 거리가 멀었다. /what@osen.co.kr
[사진] 케빈 가우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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