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13승' ARI, STL에 7-1 설욕…오승환 결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30 11: 2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애리조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활약을 앞세워 7-1로 제압했다. 4번 폴 골드슈미트는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빈타에 허덕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승환은 벤치를 지켰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1회 맷 카펜터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토미 팜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폴 데종의 중전 안타 때 3루 주자 맷 카펜터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이후 제드 저코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야디에르 몰리나와 콜튼 윙이 연속 삼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격에 나선 애리조나는 4회 폴 골드 슈미트와 J.D 마르티네스의 백투백 아치로 3-1로 뒤집었다. 그리고 애리조나는 8회 케텔 마르테의 좌월 투런포와 A.J.폴락의 1타점 2루타 그리고 폴 골드슈미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7-1.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4번 폴 골드슈미트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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