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자체최고시청률 9% 이끈 일등공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30 10: 31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9.6%, 전국 기준 9.1%의 시청률로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전국 시청률 9%대 돌파를 기록한 가운데 극의 중심에서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우아진(김희선 분)이 속 썩이는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 이혼에 성공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무개념 불륜행각을 일삼은 남편과 그의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에게 가족을 위해 마련한 집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우아진은 그간 심한 마음고생을 겪었다. 어제(29일) 방송에선 딸과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이혼을 선언한 우아진이 이혼 재판에서 최종적으로 이혼 판결을 받아 답답한 현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게 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서 가사도우미 경산댁(윤예인 분)에게 맞은 윤성희가 진단서를 끊고 고소하겠다고 작정한 듯 나오자 우아진은 기막혀하면서도 흥분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상응하는 위자료를 줄 테니 나가달라는 윤성희에게 우아진은 ‘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네가 먼저 시비 걸었다”라고 말해 그녀가 어떤 응징을 준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조강지처와 첩의 동거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총출동한 아파트 부녀회장과 총무, 감사, 이사에게 면목이 없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 전체에 안내방송을 실시,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언제 어디서나 정면 승부를 펼치는 진정한 센언니에 등극했다.
이처럼 김희선은 회를 거듭할수록 당당한 여성의 표본을 제대로 선보이며 베테랑 배우로서 진면목을 드러내 여성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김희선 아닌 우아진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며 역시 김희선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그녀의 활약에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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