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30, 필라델피아)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제레미 헬릭슨(30)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볼티모어는 29일 김현수와 좌완 유망주인 개럿 클레빈저, 국제계약 보너스 풀을 필라델피아에 보내고 선발투수 제레미 헬릭슨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볼티모어는 선발진을 보강했다.
ESPN에 따르면 헬릭슨은 29일 트레이드 통보를 받고 볼티모어에 가기 위해 필라델피아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여자친구와 응급실로 향하느라 볼티모어 합류가 늦어진 상태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헬릭슨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오리올스 구단 관계자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릭슨은 31일 볼티모어에 합류해 시험투구를 할 예정이다. 다만 그의 데뷔전이 언제가 될지는 미정이다.
헬릭슨은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올스는 평균자책점 5.15로 메이저리그서 두 번째로 평균자책점이 높은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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