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군함도'부터 송혜교까지…송중기의 '뜨거운 여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30 13: 45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송중기는 긴장감이 감도는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비로소 청년 송중기에서 남자 송중기가 된 이 여름, 송중기는 "어른이 되는 과정 같다"고 뜨거운 여름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보내고 있다.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송중기는 "올해 큰 일을 두개나 앞두고 있다"고 수줍게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작 '군함도'의 개봉과 인륜지대사라는 결혼까지, 인생의 변환점이 될만한 큰 일 두 가지가 올 여름 송중기와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누적관객수 314만 8962명을 기록하며 300만 고지를 넘었다. 개봉 4일째 300만을 돌파한 '군함도'는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인 '명량'과 지난해 유일하게 천만 영화에 등극한 '부산행'과 같은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당일 9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쓴 '군함도'는 개봉 이틀째 100만,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의 탈출을 도모하는 광복군 OSS 요원 박무영 역을 맡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며 '군인 송중기=대박'이라는 특별한 흥행 공식을 또 한 번 입증하는 모습이다. 
송혜교와의 결혼 역시 연일 화제다. 송혜교와의 결혼을 발표한 이후, 송중기는 공식석상에서도 송혜교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 않으며 '역대급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송중기는 송혜교에 대해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 평생을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10월 마지막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송중기는 "어릴 때부터 결혼을 늦게 하려고 한 편은 아니었다. 아직 결혼이 실감은 나지 않지만, 굉장히 밝은 얼굴로 팬분들이나 시민 분들이 축하한다고 해주시는 게 감사한 것 이상으로 벅차다”며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진부한 대답같지만 진심이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군함도'와 결혼, 송혜교에 대한 관심은 송중기를 7월 최고의 영화배우 자리에 올렸다. 
3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는 송중기가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군함도' 개봉이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태양의 후예'로 만난 송혜교와의 결혼이 화제를 모으며 7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송중기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굉장하다, 놀랍다, 조심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송혜교, 결혼, 군함도'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64.13%로 분석되었다"고 분석했다. 
'군함도'부터 송혜교까지, 이래저래 뜨겁다. 올해 여름은 송중기에게 잊지 못할 뜨거운 계절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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