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그녀’가 14회 만에 시청률 9%의 벽을 깼다. 이제 JTBC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을 깨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사실 충분히 JTBC 드라마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는 매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 거기다 지난 29일 방송된 14회는 9.13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12회 방송이 8.944%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품위있는 그녀’는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 기록을 남긴 ‘힘쎈여자 도봉순’ 시청률(9.668%)과는 0.537%P 차가 난다. 최고시청률까지 1%도 채 남지 않았다.
‘품위있는 그녀’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면 ‘힘쎈여자 도봉순’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듯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2.044%를 기록했고 2회 만에 3%, 6회 만에 4%, 8회 만에 5%, 10회 만에 6%, 12회 만에 8%를 돌파했다.
매주 시청률이 1~2%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어 ‘힘쎈여자 도봉순’의 기록을 넘어 충분히 새 기록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품위있는 그녀’가 10%를 돌파할 경우 JTBC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JTBC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을 남긴다.
이 드라마는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며 스토리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가 높아진 상황이다. 극 중 우아진(김희선 분)은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의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와 같은 집에서 살면서 윤성희를 ‘첩’이라고 하며 동네 망신을 시켜주는가 하면 안재석과 이혼, 결혼생활을 마무리 했다.
그렇게 우아진은 홀로서기에 나섰고 박복자(김선아 분)는 안태동(김용건)에게 넘겨받은 회사지분을 팔아 넘겼다. 박복자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내치고 배신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이뿐 아니라 박복자를 살해한 용의자들의 수가 좁혀지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어 ‘품위있는 그녀’의 시청률이 얼마나 더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