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의 일상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휴먼다큐 사람의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 233회에서 홀로 마침을 맞는 김흥국의 모스이 그려졌다.
이날 김흥국은 침대 위에서의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하루라도 편안하게 쉬고 그런건 제 스타일과 안 맞다. 움직여야 한다. 쉬는 거 좋아하면 리듬이 깨져서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부처님께 가족의 안부를 빌었고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가 옛날에 장독대에 물 넣고 가족을 위해서 빌 듯이 빌었다"며 15년 동안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해도 떨어져 있는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흥국은 음식, 빨래, 청소 등의 살림을 했고 "설거지하고 집안 청소일이 엄청 힘들구나라는 걸 해보니까 절실히 느낀다. 요새 남자들이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