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상승세’ 레일리, 롯데 3연패 끊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30 06: 18

잘 나가다 다시 3연패로 주춤한 롯데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29)가 선발로 출격한다.
27일 사직 한화전부터 29일 인천 SK전까지 3경기를 내리 진 롯데는 30일 인천 SK전에 레일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치열한 순위 다툼에서 싹쓸이 패배는 타격이 너무 크다. 레일리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일리이기에 기대도 걸린다.
레일리는 시즌 19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37이닝을 던지면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호투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23일 광주 KIA전에서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따내는 등 기세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레일리는 올 시즌 SK전 2경기에서는 14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통산 SK전 6경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4.32로 평균 정도의 성적이다.
이에 맞서 3연승에 도전하는 SK의 선발 카드도 세다. 에이스 메릴 켈리(29)가 선발로 나서 맞불을 놓는다. 켈리는 시즌 20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 중이다. 6월 이후로는 거의 최정상급 성적을 냈다. 다만 직전 등판인 25일 광주 KIA전에서는 5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롯데에는 나름 자신감이 있다. 올 시즌 3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2.11로 잘 던졌고, 통산 롯데전 9경기에서도 3승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잘 던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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