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위닝시리즈를 이끌 것인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범수와 헨리 소사가 나선다. 1승1패를 주고 받은 한화와 LG의 위닝시리즈를 걸고 싸운다.
유망주와 외인 투수의 맞대결. 당장 이름값이나 무게는 LG 소사 쪽으로 쏠린다. 하지만 데뷔 첫 선발승을 노리는 김범수도 패기로 도전장을 내민다.
김범수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하고 있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4.35이지만, 선발 평균자책점은 12.134로 좋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 이날 3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4볼넷 1사구 1탈삼진 10실점으로 뭇매를 맞고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로 KBO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사는 19경기에서 110⅓이닝을 소화, 7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5월까진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위력을 떨쳤지만 6월 이후 8경기에선 2승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하다.
상대전적에선 김범수가 LG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36. 지난 9일 잠실 경기 선발로 2⅔이닝 3실점으로 강판됐다. 소사는 4월18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waw@osen.co.kr
[사진] 김범수-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