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외모천재 지창욱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여름특집 3부 '울트라 초특급 능력자 특집'에 지창욱이 출연했다. 지난 2월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지창욱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등장,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유희열은 "노래까지 잘하니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지창욱이 직접 부른 '네가 좋은 101가지 이유'도 감미로운 느낌으로 소화했다. 유희열은 "노래가 달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지창욱씨가 평소에 노래 부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그래서 노래방에서 살았다고 들었다. 노래방에 누구랑 가냐"고 물었다. 지창욱은 "친구들이 있다. 항상 함께 가는 형들"이라며 "동네에서 커피 파는 형, 회사 다니는 친구, 투빅이라는 친구들도 있다"고 가수 투빅을 언급했다.
지창욱의 절친인 투빅의 멤버 지환과 준형이 등장했다. 투빅은 "지창욱과 같은 헤어선생님이었는데 팬이라고 사인CD를 요청하셨다. 그랬더니 다음에 먼저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처음 만난 사연을 전했다.
투빅은 지창욱과 '노래방 메이트'라고 밝히며 "메인 멜로디는 지창욱이 부른다. 우리는 고음과 화음 노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요청으로 직접 시범을 보여 폭소하게 만들었다.
투빅이 지창욱의 입대 선물로 노래를 준비했다. 투빅이 유희열의 반주로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다.
마지막 무대는 투빅과 지창욱이 함께 했다. '요즘 바쁜가봐'를 열창했다. 지창욱은 절친과 함께 한만큼 좀더 편안한 제스처와 무대매너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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