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의 복수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양정아와 다솜의 악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김은향(오윤아)은 구세경(손여은)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사내 방송을 통해 추태수(박광현)와의 불륜, 그리고 딸의 죽음 등을 이야기했다. 구세경은 놀라 방송실로 뛰어갔고 '구세경'이라는 이름이 공개되기 직전 방송을 막았다.
김은향은 민들레(장서희)와 강하리(김주현)의 도움으로 구세경을 방송실에 가뒀고 이때 구필모(손창민) 회장을 찾아가 구세경의 모든 악행을 폭로했다. 구필모는 딸의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구세경에게 회사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김은향에게 전재산을 잃은 추태수는 거지가 됐다. 버리는 음식까지 훔쳐서 먹었다. 이를 짜장면 배달원에게 들켰다. 배달원은 "이 거지 같은 새끼 뭐야"라며 추태수를 불쾌하게 바라봤다.
양달희(다솜)와 이계화(양정아)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양달희는 구세준(조윤우)과 결혼전 설기찬을 확실하게 쳐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기찬의 신제품 관련 서류를 빼내라고 이계화에게 시켰다. 이 문서는 공룡그룹에 보관돼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설기찬은 자신의 신제품 서류를 찾으러 공룡그룹으로 갔다. 하지만 이때 경비원들이 출동했고 설기찬과 강하리가 붙잡히게 됐다. 설기찬은 자신의 서류를 찾으러 왔다고 당당히 이야기했지만 막상 서류 봉투를 열어보니 루비화장품 관련 서류였다. 이계화와 양달희는 그를 산업스파이로 경찰에 넘기려는 계획이었다.
구세준은 양달희에게 강하리를 좋아하는 줄 알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양달희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강하리를 구해줄 수 없다고 소리쳤다. 이에 구세준은 강하리를 풀어주라며 "결혼하겠다. 당신이 원한다면 지옥행이라고 걷겠다"고 말했다.
민들레는 스토커를 사주해서 자신의 엄마를 죽게한 사람이 이계화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증거가 없는 상황.
나대인(안내성)이 용한 점쟁이로 분해 이계화를 찾아갔다. 나대인은 이계화가 사군자 뿐만 아니라 스토커까지 죽인 사실을 알아냈다. 나대인은 스토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그가 죽은 자리에 물건을 갔다가 놓으라고 했다. 이계화는 나대인의 말대로 늦은 밤 죽은 사람의 사진을 사건 현장에 던졌다.
이 모습을 민들레가 보고 있었다. 민들레는 "역시 너였어! 스토커를 사주해서 우리 엄마 죽게 만든 나쁜년. 내가 너 절대로 용서 안해"라고 분노했다.
앞으로 민들레가 어떤 방법으로 이계화에게 복수를 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리고 양달희에게 계속 당하고만 있는 구필모의 아들 설기찬이 어떤 반격을 펼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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