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의 안길강이 지현우를 구하기 위해 김준원에 스스로 잡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지도를 훔치기 위해 잠입했다가 마주한 장돌목(지현우 분), 한준희(김지훈 분), 장판수(안길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일권(장광 분)의 집에 J 가면을 쓰고 침입한 장판수와 권정희(이정은 분)는 진짜 J인 장돌목과 마주했다.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몸싸움을 하다가 마침내 서로가 가족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장판수와 장돌목은 서로에게 "왜 여기 있냐"고 물었다. 그 때 한준희가 등장했다. 한준희는 세 사람에게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해. 검찰이 오고 있어, 얼른 도망치라고"라며 소리쳤다.
이들은 검찰이 몰려온다는 걸 알게 됐다. 장판수는 몸싸움을 하다가 쓰러진 권정희를 부축했고, 장판수는 장돌목, 한준희에게 지도를 맡기고 "먼저 가라"며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았다.
장판수는 최강규(김준원 분)의 앞에 나타났고, 최강규는 그런 장판수를 전기충격기로 잡았다. 그를 구하러 가려 했지만 한준희는 "내가 어떻게든 검찰에 상황을 알아보겠다"며 장돌목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