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조윤우, 이지훈 이복형 진실 알았지만 외면 '충격'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9 22: 03

'언니는 살아있다' 구세준(조윤우)이 설기찬(이지훈)이 자신의 이복형임을 알게 됐지만 모른척했다. 
29일 방송된 31회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구세준은 엄마 이계화(양정아)가 할머니 사군자(김수미)를 죽인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할머니를 죽인 죗값을 다 갚아야한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전했다. 
이계화가 양달희(다솜)를 찾아갔다. 할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영상을 구세준에게 보낸 양달희에게 분노했다. 양달희는 이럴시간이 있으면 아들 다리라도 붙잡고 막을 생각을 하라고 소리쳤다. 양달희는 이계화에게 "세준씨랑 결혼은 이번달 말로 하겠다"며 "시간은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협박했다. 양달희의 악녀 본색에 이계화는 소름끼쳐했다.  

구세준는 강하리를 찾아갔다. 한국을 떠날 것이라며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강하리는 양달희랑 결혼까지 앞두고 있으면서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구세준 때문에 강하리는 설기찬에게 팔짱을 끼며 "우리 사귀는 사이"라고 말했다. 
조환승(송종호)은 장인 구필모(손창민)를 찾아가 이혼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구세경(손여은)은 절대 이혼은 없다고 소리쳤다. 
김은향(오윤아)이 구세경을 찾아가서 기자회견 자리를 만들테니 모든 죄를 낱낱이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렇게 한다면, 공룡그룹 지분을 돌려주겠다고. 또한 설기찬 살인교사 등을 언급하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 
설기찬이 사군자의 집에 민들레(장서희)의 도움으로 몰래 들어갔다. 하지만 구세경과 구필모에게 알게 됐다. 설기찬은 "나도 헤어진 부모를 찾고 있었다"며 "뭔가 기억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세경은 그럴리가 없다며 쫓아냈다. 
이계화는 아들 구세준에게 유서를 쓰고 자살소동을 벌였다. 절벽에서 떨어지려는 찰나에 구세준이 등장했다. 이계화는 "세우가 살아 있다"며 "세우한테 네 모든 것을 빼앗길텐데 그걸 두고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구세준은 "그 망할 욕심 때문에 할머니만 죽었다"며 "형이 살아 있다면 오히려 잘됐다. 다 넘기고 떠나겠다. 나한테는 할머니가 전부였다"고 전했다. 
구필모의 집에 명동의 큰손 금익현이 등장했다. 그는 "사군자님 돌아가시고 찾아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인사를 했다. 그가 세우의 몫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었다.  
구세준은 모든 진실을 아버지 구필모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아버지와 금익현의 대화를 엿들었다. 구필모는 구세주는 세우의 대체품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설기찬은 어릴 때 기억이 돌아오고 있었다. 구세준에게 전화해 "그 방에 유치원 체육복 입고 찍은 사진이 있어? 체육복에 샛별 모양의 로고가 있었다. 샛별유치원이었나. 확인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구세준은 형의 방에 들어가서 확인했고 설기찬이 자신의 이복형임을 알게 됐다. 설기찬이 사진이 있냐고 물었지만 "아니다"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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