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박광현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딸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해 분노를 폭바했다.
29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김은향(오윤아)는 벽에 죽은 딸의 사진으로 도배를 해둔 것은 물론 딸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추태수(박광현)를 공포에 사로잡히게 했다. 또한 인형에 불을 붙여 위협했다.
김은향은 "네가 죽였지"라고 소리치며 "이 라이터 당신거잖아 이걸로 당신이 향초켰잖아 아니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태수는 "그 향초는 아름이가 혼자 킨것"이라고 발뺌했다.
김은향은 "이 라이터 아름이 침대 밑에 덜어져 잇었어 근데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죽은 아이한테 모든 걸 뒤집어 씌어? 아름이 죽인 것도 모자라 그 가여운 아이를 보내야했어? 네가 그러고도 아빠야!"라고 전했다.
또한 "아프다면서 살려달라는 애가 죽어갔어. 아름이가 죽을 때 넌 뭐하고 있었어. 네 딸은 숨도 못쉬고 있는데 바람난 여자랑 놀러갈 생각에 미쳐 있었지! 이 짐승같은 인간아!"라고 소리쳤다.
김은향은 마지막으로 아름이한테 용서 받을 기회를 주겼다며 약을 먹고 죽으라고 했다. 하지만 추태수는 그럴 수 없다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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