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1실점’ 김성민, 개인 최다이닝 완벽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9 20: 29

삼성 타선을 꽁꽁 묶은 김성민(23, 넥센)이 시즌 2승을 바라본다.
김성민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11차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성민은 넥센이 12-0으로 크게 앞선 7회 교체돼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김성민은 1회 김헌곤과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러프를 삼진, 이승엽을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넥센은 1회 터진 서건창의 투런포, 2회 송성문의 솔로포로 3점을 뽑았다.

감을 잡은 김성민은 2~5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투를 펼쳤다. 김성민은 3회 박해민에게 사구를 던진 후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아웃으로 처리했다. 김성민은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삼성의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김성민은 6회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승엽은 프로야구 최초 4천루타를 달성했다. 김성민은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 6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성민은 7회까지 투구하며 개인 최다이닝을 돌파했다. 그는 조동찬을 뜬공으로 잡고 대타 배영섭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성민은 최경철을 삼진 처리한뒤 박해민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장정석 감독은 김성민을 내렸다. 구원투수 하영민이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아 김성민은 1자책점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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