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진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진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러블리즈 서머 콘서트 '올웨이즈'에서 앙코르 무대인 '캔디 젤리 러브' 무대를 의자에 앉아 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을 댄스곡까지 포함해 엔딩무대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진은 "어제 리허설을 하다가 살짝 삐끗해서 무리가 갔는데 춤을 못 출 정도면 무대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을 거다"며 "크게 아프지 않았지만 살짝 삐끗해도 팬분들 덕분에 힘을 받아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끝까지 무대를 완성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 내일은 관리를 잘해서 무대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서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병원을 가야 할 정도냐'는 질문에 "오늘 공연이 끝나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