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41, 삼성)이 통산 4천루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1차전에서 6회 김성민에게 2루타를 뽑아내 통산 4천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야구 1호다. 6회 현재 넥센이 삼성에 5-0으로 앞서 있다.
이승엽은 전날 5타수 3안타 4타점 4루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통산 3998루타를 기록, 역대 최초 4천루타 달성에 단 2루타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대기록 달성이 유력했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4회 러프를 1루에 두고 시원한 장타를 날렸다. 하지만 우익수 초이스가 타구를 잡아내 아웃이 됐다.
이승엽은 6회 2사에서 다시 등장했다. 이승엽은 김성민의 투구를 밀어쳐 2루타를 달성, 통산 4천루타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