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가 여름 콘서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쉴 틈 없이 달린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러블리즈 서머 콘서트 ‘올웨이즈(Alwayz)’가 진행됐다.
이날 올여름을 맞아 펼쳐진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첫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를 개최한 이후 6개월 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멤버 정예인은 “리즈를 경신하겠다”, 류수정은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를 능가하는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각오를 전했다.
콘서트 타이틀 올웨이즈는 올웨이즈(Always)와 러블리즈(Lovelyz)가 합쳐진 말로 항상 러블리즈가 함께 한다는 뜻. 러블리즈와 러블리너스의 언약식 콘셉트인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프닝곡 ‘와우(WOW!)’를 통해 무대에 올랐다.
‘비밀여행’, ‘놀이공원’, ‘똑똑’, 새콤달콤‘ 등 청순하고 상큼한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러블리즈에게 3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지금, 우리‘를 비롯해 ’데스티니(DESTINY)‘, ’안녕‘, ’아츄‘,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 히트곡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서머 콘서트인 만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무대연출도 돋보였다. 워터캐논 세례가 이어지고 러블리즈의 손길이 담긴 특별한 선물들도 서프라이즈로 제공된 것.
이번 콘서트에서만 공개되는 무대도 있었다. 먼저 멤버들의 유닛 무대다. 지애와 지수는 ‘나의 연인’을, 베이비소울과 케이와 진은 ‘새벽별’을, 미주와 수정과 예인은 ‘더(THE)’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완전체 러블리즈일 때와는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한 신곡 ‘폴링(FALLIN’)‘도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가사가 돋보이는 감성적인 R&B곡으로 새로 나올 앨범에 수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공연 초반 멤버들은 “하반기 열심히 달릴 것”이라며 “쉴 틈이 없다”고 밝혀 컴백에 대해 시사했다.
한편 러블리즈 두 번째 단독 콘서트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양일간 펼쳐진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