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황치열, 어딜가도 팬바보.."''내여자의핸드폰'은 예능일 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29 17: 45

 가수 황치열이 '팬바보'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황치열은 29일 오후 대만에서 '대만쇼케이스 이브'란 타이틀로 V라이브를 진행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에 황치열은 팬들을 걱정하며 "조심해서 오시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성황리에 마친 첫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다. "얼마 전에 잘 마무리했던 콘서트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라고 말문을 연 후 "영상을 봤는데 정말 바보같이 울었더라. 노래를 부르면서 1절 끝나고 앞으로 나오는 사이에 팬분들을 보자 나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을 참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감정을 누른다고 눌렀는데 북받치더라. 행복의 눈물이 나왔다. 그건 기쁨의 눈물이었다"라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은 얼마든 울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많이 우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새 앨범과 콘서트를 잘 마쳐서 행복하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
또 노래방 애창곡 1위를 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제 노래가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 순위가 된 건 처음"이라며 "많이 사랑해주시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이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전했다.
예능 '내 여자의 핸드폰'와 관련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어찌보면 최근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기 때문.
황치열은 28일 첫 방송된 KBS2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내 여자의 핸드폰'에 게스트로 출연, 여자 출연자의 선택을 받았다. '내 여자의 핸드폰'은 오로지 여자들의 핸드폰만 보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나가는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는 "핸드폰녀와 통화하시냐요"란 네티즌의 질문에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저희가 예능하면서 친해지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일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렇진 않다"라며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데이트를 하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그는 재차 "데이트 안 한다. 연애하는 것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예능은 예능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황치열은 최근 새 미니앨범 'Be ordinary(비 오디너리)'의 성공적 활동으로 솔로가수로서 우뚝 섰다. 30일 대만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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