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내 여자의 핸드폰'과 관련된 질문에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는 대답을 들려줬다.
황치열은 29일 오후 대만에서 '대만쇼케이스 이브'란 타이틀로 V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핸드폰녀와 통화하시냐요"란 네티즌의 질문에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저희가 예능하면서 친해지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일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렇진 않다"라며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데이트를 하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그는 재차 "데이트 안 한다. 연애하는 것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예능은 예능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황치열은 28일 첫 방송된 KBS2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내 여자의 핸드폰'에 가수 임슬옹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내 여자의 핸드폰'은 오로지 여자들의 핸드폰만 보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나가는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여성 출연자였던 피트니스 모델 손소희는 최종적으로 황치열을 선택했고 황치열은 자신의 전화번호가 담긴 핸드폰을 선물했던 바다.
한편 최근 새 미니앨범 'Be ordinary(비 오디너리)'의 성공적 활동으로 솔로가수로서 우뚝 선 황치열은 30일 대만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