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프로 첫 승을 거둔 안성무(27)가 부상을 당했다.
안성무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0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4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성무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이 9-2로 승리했다.
김한수 감독은 29일 넥센전을 앞두고 “안성무가 어제 잘 던졌다. 그런데 오른손 엄지손가락 피부가 다 벗겨졌다. 내일까지 보고 체크해야 한다. 많이 벗겨졌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선발에 계속 들어갔을 것이다. 본인은 벗겨진 줄도 모르고 세게 던졌다고 한다. 새 살이 돋아날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쉬워했다.
다음 선발후보는 누굴까. 김 감독은 “정인욱이나 김기태가 다음 선발후보다. 최경철이 그 다음이다. 최충연은 중간에서 대기한다. 외국선수 2명의 교체 결정은 아직”이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