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강경학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내야수 강경학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오선진이 1군 콜업을 받았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강경학이 부산 원정경기 중 수비를 하다 손가락을 다쳐 엔트리에서 빼게 됐다"고 밝혔다. 며칠 동안 부기가 빠지지 않아 휴식을 주기로 했다.
강경학은 올 시즌 1군 59경기에서 84타수 18안타 타율 2할1푼4리 4타점 17득점 OPS .552로 부진하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1일 복귀했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으나 연이은 수비 실수로 2회에 교체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 중 손가락까지 다쳤고, 결국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경학 대신 엔트리에 등록된 오선진은 올 시즌 1군 17경기에서 15타수 1안타 타율 6푼7리 1득점을 기록 중이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48경기 타율 3할2리 48안타 3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9일 엔트리 제외 이후 한 달 만에 1군 복귀했다. 백업 내야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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