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은 끝내 변씨 집안을 떠날까.
오늘(29일) 방송될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43회에서는 김영철(변한수 역)과의 관계에 혼란스러워 힘들어 하던 이준(안중희 역)이 마음의 결단을 내린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방송될 43회의 한 장면으로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짐을 챙긴 듯 가방을 손에 들고 방안을 둘러보는 안중희(이준 분)의 담담한 표정은 마침내 그가 변씨 집안을 떠나는 것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자 인형만 남겨진 채 텅 빈 중희의 방에 앉아있는 변한수(김영철 분)에게선 공허함과 슬픔이 전해지고 있다.
처음 안중희가 변씨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했을 때 김영철은 큰 충격을 받았었다. 이어 가족들의 반대를 뒤로하고 집으로 들어온 그는 어색함과 냉대를 견뎌내면서도 변씨 집안의 일원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힘든 노력 끝에 변씨 집안살이를 이어왔던 안중희가 마침내 집을 떠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었을지 짐작케 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날 방송에서 안중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이며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마음의 정리를 마친 그와 변한수 사이에 새로운 관계 변화가 일어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후 7시 55분에 방송. /nyc@osen.co.kr
[사진] 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