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탕웨이가 최근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탕웨이는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자신이 광고모델로 있는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탕웨이가 지난 26일 갑자기 과도한 피로누적으로 쓰러져 중국 시닝에서 열린 청소년 영화제 포럼에 불참한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검정색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한 탕웨이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우아했다. 그녀의 안색과 상태는 이미 모두 회복한 듯 좋아보였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탕웨이는 며칠 전 급작스럽게 쓰러진 것에 대해 “제가 체코 프라하에 있을 때 5~6일을 연이어 일했다. 매일 평균 5시간 밖에 자지 못했고 마지막 날에는 20시간 동안 일해야 했다. 이후 잠깐 눈을 붙였다가 비행기를 탔고 24시간이 걸려 시닝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그 다음 날 새벽 두 시까지 일정이 계속됐고 또 다시 6시에 일어나야 했다”고 당시 당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저를 잘 보살펴주었고 저 역시 많은 영양을 보충해 이제는 건강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더 멀리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도록 스스로를 잘 돌보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 하면서 가정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번 일은 단지 자신이 일 배분에 있어서 조심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탕웨이는 “저는 기본적으로 항상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며 “제 시간을 일과 가정에 아주 적절하게 분배하고 있다. 두 가지가 조금도 충돌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해 8월 딸을 출산한 이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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