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위메프가 손을 잡는다.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 엠하우스와 최저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위메프는 28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모바일 커머스와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 엠하우스와 위메프 양사가 보유한 IT 기반 서비스 역량과 온라인 유통 노하우를 한데 모아 다양한 기능과 혜택이 더해진 모바일 상품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위메프 e쿠폰 카테고리 내 상품 다양화 ▲양사 공동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성화 ▲e쿠폰 기술제휴를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등이 있다.
위메프는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e쿠폰을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알뜰 소비자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e쿠폰 카테고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오픈한 e쿠폰 카테고리 내 ‘기프티쇼 전용관’에서는 기프티쇼가 보유한 카페, 외식, 베이커리, 영화 등 2,700여 개의 상품을 시즌, 테마에 맞게 다양하게 노출해 고객 맞춤형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60.7%를 넘어섰다. 이는 전 년 동월대비 37.9%가 증가한 수준으로 커머스 업계에서 모바일이 강력한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이번 KT 엠하우스와 위메프 간 업무협약과 같이 날로 치열해져 가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다양한 업종간 경계 허물기와 전략적 제휴는 앞으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mcadoo@osen.co.kr
[사진]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