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가 영화 '원더우먼'이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버라이어티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원더우먼'이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것에 더해 다른 것을 욕심내고 있는데,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에 출품시키고자 하는 것. 코믹북 원작 필름으로는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게 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칠 전망이다.
작품상 뿐 아니라 감독상(페티 젠킨스) 후보 역시 마찬가지. 이는 일면 획기적인 생각이다. 코믹북 원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은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앞서 워너버라더스 측은 지난 2008년 '다크나이트'의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수상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고, 극 중 조커 역을 열연했던 히스 레저는 81회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원더우먼'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