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여러 논란 속에서도 흥행 질주 중이다.
2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전국 1,988개 스크린에서 58만 1,77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13만 4,030명.
이로써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3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올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냈다.
전날보다 스크린수와 관객수 모두 증가했다. 27일에는 1961개 스크린에서 55만 9,237명을 동원했던 바다. '군함도'는 개봉날부터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휘말리며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실시간 56.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군함도'는 주말에도 흥행 몰이를 지속할 전망이다.
앞서 전날 류승완 감독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본 내 일부 매체와 정부 관계자까지 나서서 영화 '군함도'가 사실이 아니고 마치 허구로만 이뤄진 창작물인냥 평가받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라며 "저는 영화 '군함도'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증언과 자료집을 참고했다"라고 이 영화가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낸 창작물임을 다시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군함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