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린드블럼, 복귀 후 첫 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29 06: 03

조시 린드블럼(30·롯데)이 팀의 연패 탈출 선봉장으로 나선다. 개인적으로는 KBO 리그 복귀 후 첫 승을 노린다.
롯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린드블럼을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는 26일 사직 한화전, 27일 인천 SK전에서 모두 경기 막판 무너지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6위 SK와의 승차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로는 린드블럼이 나선다. 2015년과 2016년 롯데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며 합계 23승을 따낸 린드블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딸의 병간호를 위해 미국 복귀를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닉 애디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린드블럼은 첫 등판이었던 22일 광주 KIA전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비교적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점차 이닝소화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린드블럼은 2015년 SK전에서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47, 2016년에는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하며 다소 엇갈린 성적을 냈다.
전날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7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로 출격한다. 다이아몬드는 시즌 13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다소 살아나는 듯 했으나 직전 등판인 23일 마산 NC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공든 탑이 무너졌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롯데전 첫 등판이다. 생소함을 무기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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