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에이스' 피어밴드, '8전9기' 8승 도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9 05: 35

여덟 번 넘어졌다. 그러나 아홉 번 일어나 도전한다. kt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아홉 번째 8승 도전에 나선다.
피어밴드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 선발등판한다. kt는 다시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9경기서 연승 없이 5승34패. 피어밴드로서는 5연패에 빠진 팀에 어떻게든 1승을 안기는 게 중요하다.
피어밴드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6월 3일 사직 롯데전. 이후 56일만의 승리 도전이다. 그 사이 피어밴드는 8경기에 등판해 46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6월 말에는 살짝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서는 1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했다. 그러나 여전히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며 1패만을 떠안았다.
kt의 최근 연패는 피어밴드의 등판 경기에서 시작됐다. 피어밴드는 지난 23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등판했다. 당시 그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는 불펜이 무너지며 4-7로 패했다. 그때부터 5연패 중이다.
피어밴드로서는 분위기를 바꿔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등판한다. 올 시즌 NC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등판해 11⅔이닝을 던졌지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8승2패의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재학은 후반기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 10⅓이닝을 책임지며 2승,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kt 상대로는 2경기서 12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75로 괜찮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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