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백종원 반죽 비법 전수 "눈물이 난다" 성공적[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9 00: 48

'푸드트럭' 백종원의 코칭으로 푸드트럭 사장들의 레시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이 푸드트럭 대면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7명의 푸드트럭 사장을 만나 시식을 하고 문제를 지적했다. 닭꼬치 사장 이훈에게는 "소스 산거죠?"라며 "이걸 맛있다고 하나요? 이건 익힌 닭입니다"라고 혹평했다."닭 익혔으니까 닭냄새 나고 밑간도 안되어 있고 소스는 겉돌고. 하아...."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 외에 다른 푸드트럭 사장에게도 메뉴, 복장, 맛, 조리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코치를 했다. 
김성주는 "백종원 대표와 푸드트럭 사장님들이 한달동안 일대일 코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건일은 "무서운 교수님을 만난 것같이 설레면서도 무섭다"고 말했다. 임재용은 "직접 만나서 그때그때 궁금한거 여쭤보고 더 지적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훈은 첫 영업 오픈에 앞서 백종원에게 닭꼬치 레슨을 요청했다. 닭꼬치에 물 분무기를 뿌려서 타지 않는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또한 맛술과 소금을 섞은 물로 밑간까지 가능하게 했다. 소스 제조법까지 배웠다. 
이훈은 백종원의 레시피로 만든 닭꼬치를 맛보며 "완전 다르다"며 황홀해했다. 이훈의 닭꼬치를 처음 맛본 손님은 "맛있다"고 호평했다. 이훈은 고민하는 손님들도 붙잡고 먹고 가라고 친숙하게 접근했다. 
이혼은 다른 푸드트럭 사장들과 함께 푸드트럭존 홍보를 위해 시식회도 열었다.  
토스트 황도한 사장은 백종원의 메뉴개발실을 찾았다. 백종원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신메뉴로 불고기 샌드위치를 제안했다. 백종원은 1분 10초만에 불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어냈다. 불고기 샌드위치를 시식한 황도한은 "맛있다"며 연신 흡입했다. 
핫도그 박광섭 사장도 백종원의 연구실에 입성했다. 매운맛 핫도그에서 청량고추를 튀김옷이 아니라 반죽에 넣으라고 조언했다. 핫도그 사장은 "맛있다"며 반죽을 바꿔야겠다고 했다. 카레 맛을 더 강하게 하는 반죽법의 핫도그를 맛본 후에는 "눈물이 난다"며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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