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죽사남' PD "최민수 딸찾기 과정, 실망시키지 않을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8 15: 59

‘죽어야 사는 남자’ 고동선 PD가 최민수 딸 찾기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이지영B(이소연 분)와 흥신소 직원 양양(황승언 분)이 이지영B가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50억을 걸고 그를 속이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회부터 최민수의 코믹 변신, 강예원, 신성록의 7년차 부부 케미, 이소연의 차도녀 변신으로 색다른 조합을 이끌었던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다.

보두안티아공화국에서 재산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온 알리 백작의 딸 찾기 과정이 핵심인 ‘죽어야 사는 남자’는 지금까지는 이지영B의 난입으로 꼬일 대로 꼬여버렸다. 양양의 의도적일지 모를 실수 때문에 이지영B가 알리 백작의 딸이 됐다. 이지영B는 뒤늦게 진실을 알았지만 알리 백작 딸이 되는 걸 포기하지 않고, 알리 백작을 속이기로 한다.
점점 꼬여만 가는 최민수 딸 찾기, 그리고 친딸인 이지영A의 과도한 시집살이에 시청자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고동선 PD는 OSEN에 “'죽어야 사는 남자'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이 작품에 원하는 부분을 제작진들도 이해하고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PD는 “'죽어야 사는 남자'가 24부작이긴 하지만 이제 8회가 방송되었다. 이제 막 작품의 초반인 3분의 1을 지나고 있는 시점이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고 말하며 “백작 딸이 언제 밝혀지는지도 궁금하실 수 있겠지만, 어떻게 밝혀지느냐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그 부분 역시 시청자분들이 실망하시지 않을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동선 PD는 “딸을 찾기 위해 3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백작이 사위와 지영 A, B를 만나면서 변하는 모습, 그리고 호림과 지영A, B가 백작을 만나게 된 후에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진짜 딸이 밝혀지는 것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당부했다.
코믹극으로는 합격점을 받은 ‘죽어야 사는 남자’가 속 시원한 통쾌 한 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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