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시장 석권.... 5분기 연속 1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28 15: 57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서 펄펄 날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은 삼성전자가 2017년 2분기 미국 브랜드별 생활가전 시장에서 18.2%의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18.7%로  전년 동기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트랙라인은 매 분기 냉장고, 세탁기, 오븐, 식기 세척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2016년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5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냉장고는 2분기 21.6%, 상반기 22.3%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작년 상반기 점유율 대비 4.6% 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미국의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2분기 시장점유율 32.5%로 3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프리미엄 냉장고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년연속 CES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풀HD 터치스크린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식자재 관리·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냉장고 전체 시장에서 금액 기준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상반기 기준 38.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탁기는 기존에 없던 ‘플렉스워시’를 필두로 ‘애드워시’ 등이 지속적인 판매 신장을 이어가며 2분기 19.2%, 상반기 19.4%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플렉스워시’가 포함된 드럼세탁기 제품군이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작년 상반기 대비 5% 포인트 증가해 올 상반기 26.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상반기 출시된 ‘플렉스워시’는 올인원 프리미엄 세탁기로,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하며 에너지 효율까지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mcadoo@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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