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여자친구→위너→소녀시대→워너원, 썸머대전 빅4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28 09: 15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8월 라인업이다.
8월 가요계가 올 여름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연속 히트를 노리는 위너와 여자친구부터 데뷔 10주년의 소녀시대, 그리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 속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워너원까지.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강타할 빅4가 8월초 가요계 라인업을 꽉 잡고 있다.
# 여자친구, 3연속 여름 히트

걸그룹 여자친구는 내달 1일 컴백을 확정 짓고, 세 번째 여름 히트송 탄생을 예고했다. 여자친구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출발점이자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가요계를 사로잡는 전략이다.
여자친구는 이미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로 여름 히트송을 탄생시켜온 바.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파워청순 '귀를 기울이면'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연작 시리즈를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새 출발이 기대된다.
# 위너, 롱런의 아이콘이 되다
4인조 위너도 내달 4일로 컴백일을 확정지었다. 앞서 지난 4월 발표했던 4인조의 첫 앨범 이후 4개월만의 컴백이다. 새 앨범명은 'Our Twenty For'. 이번 앨범에는 위너의 젊음과 열정, 남다른 ㅇ정을 담아냈다. 위너의 평균 나이가 만 24세라는 점에서 청춘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다.
강승윤의 자작곡인 '릴리 릴리'가 좋은 반응으로 롱런을 기록 중인 가운데, 위너의 또 다른 감성을 담은 곡으로 다시 한 번 롱런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송민호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로 인기를 얻고 있어 더 큰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 소녀시대, 2년만의 완전체
걸그룹 소녀시대에게 올해는 특별한 해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2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서게 됐다. 내달 7일 정규6집 'Holiday Night'를 발표하면서 올 여름 가장 기대하던 컴백을 맞는다. 음원은 앨범 발매 전인 8월 4일에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All Night'와 'Holiday'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어 소녀시대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소녀시대는 넘버원 국민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들의 10주년은 더욱 특별하게 꾸며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앨범 발매에 앞서 8월 5일 팬미팅을 통해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도 주목된다.
# 워너원, 가장 기대 받는 신인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그룹 워너원은 10년 선배 소녀시대와 한날 데뷔하게 됐다. 이미 기존 보이그룹을 뛰어넘는 파급력과 인기를 자랑하며 '역대급' 데뷔로 주목받고 있는 워너원이다.
워너원은 이제 막 데뷔를 준비 중인 신인이지만, 파급력 면에서는 가장 뜨겁다. 예능 출연 소식 하나만으로도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데뷔 쇼케이스가 2만석 규모에 앨범 선주문도 50만장을 돌파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데뷔로 주목받고 있는 워너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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